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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수소 열기구(풍선)에 매달려 잣나무에서 잣을 따다 풍선에 묶어둔 밧줄이 풀리면서 상공을 날다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소 풍선에 매달려 잣나무에서 잣을 따던 40대 남성 A씨는 일하던 중 풍선에 묶여있던 밧줄이 풀리면서 이틀 동안 풍선에 매달렸다. 그가 비행한 거리는 320㎞.
앞서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지난 4일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한 산림공원에서 작은 수소 풍선에 탑승해 잣을 채취하고 있었다.
작업 중 풍선을 묶어둔 밧줄이 풀려 풍선은 그대로 날아갔다. 동료는 바로 땅으로 뛰어내렸지만 A씨는 풍선과 함께 날아갔다.
경찰은 다음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히 착륙할 수 있도록 풍선을 천천히 수축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잣나무를 채취하던 위치에서 약 320㎞ 떨어진 팡정현에까지 날아간 뒤 착륙했다. A씨는 사고 이틀 뒤인 지난 6일 저녁 구조됐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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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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