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4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사진은 이날 홈런을 친 저지(가운데). /사진=로이터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이후 홈런이 없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저지는 14일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팀도 보스턴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첫 타석에 나선 저지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없어 홈을 밟지는 못했다.

저지는 양키스가 2-3으로 뒤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하지만 팀은 6회말 상대타자 젠더 보가츠의 우월 솔로포가 터져 다시 3-4로 리드를 허용했다.


8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8일 이후 좀처럼 홈런을 치지 못했던 저지는 이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 시즌 56·57호 아치를 그렸다.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10회초 1사 1루에서 저지는 고의 사구로 출루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을 만든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려 7-4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10회말 2점 따라 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MLB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양키스와 보스턴의 1차전은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양키스는 올 시즌 86승56패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