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억제를 위해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18일 미중 비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막기 위해 대중 제재를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타이완 해협에서의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한 대응으로 대중 제재를 고려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직후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감행하자 대중 제재를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타이완 북부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 등 총 6개 해·공역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타이완 역시 미국과 유럽에 대중 제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미국 대사 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완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는 지난 13일 대 중국 의회 연합체(IPAC)에 참석해 "우리(타이완)에게도 친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중 제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