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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에 장기 출장 중인 직원과 다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깜짝 추석 선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중남미 사업 현황 및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글로벌 사업 현장에 파견돼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장기 출장 직원 20여명의 가족들에게도 '굴비 세트'를 보내 격려했다.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이다.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이 부회장의 배려에 고마워했고 이를 지켜보던 임직원들 역시 자부심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해외에 장기 출장 중인 한 여직원은 "시부모님이 선물을 받으셨는데 며느리를 크게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전했고 다른 남성 장기 출장자는 "해외에서 해야 할 일이 더 있어서 선물 받은 굴비는 직접 먹어보지는 못하겠지만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은 최고"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 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다자녀 직원 본인과 배우자 및 중학생 이상 자녀들에게는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 12세 이하 자녀들에게는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고성능 태블릿PC를 전달했다.
특히 자녀가 11명(5남 6녀)인 다자녀 직원은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과 함께 27세인 장녀가 손 편지로 이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다자녀 가정에 선물을 보낸 것은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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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