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은 영화 '악에 바쳐' 포스터. /사진=블루필름웍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지난 2019년 4월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제작사 나인테일즈코리아 측은 14일 "영화 '악에 바쳐'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 태홍와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한 여자 홍단이 나락의 끝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는 박유천과 이진리·송욱경 등이 출연한다. 박유천은 영화에서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 역을 맡았다.


박유천은 지난 2014년 선보인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에 '악에 바쳐'로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조연으로 출연했던 '루시드 드림' 이후로는 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셈이다.

그러나 박유천은 '악에 바쳐'와 관련된 국내 스케줄이나 활동은 하지 않는다. 이에 주연 배우 인터뷰 등도 진행하지 않는다. 박유천의 국내 활동이 조심스러운 만큼 개봉 외에는 별도의 일정이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부터 성 추문·마약 투약 등의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는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