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백신 초도물량 161만회분이 15일과 17일 두 차례 나눠 국내에 들어온다. 지난 4월 서울 은평구 한 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사진= 뉴스1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용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모더나의 개량백신 80만5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오는 17일에는 80만6000회분이 추가 도입된다.


이 개량백신은 기초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추가접종(3차 접종)에 활용된다. 질병청은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개량백신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입영장정이나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 관련자다. 3순위는 18~49세 성인이다. 2순위 중 집단시설 관계자와 3순위는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9월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8일 모더나의 개량백신을 품목허가했다. 모더나의 개량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BA.1에 동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모더나 개량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기존 백신 접종자와 중화항체 면역반응 결과 중화항체의 양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1.22배, BA.1에 대해서는 1.75배 높게 나타났다.

개량백신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은 모두 1억920만회분이다. 이 중 3459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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