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PCC) 초대형 계약 체결로 물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24분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6%) 상승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3년부터 3년간 총 2조2000억원에 달하는 PCC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말 체결한 글로벌 전기차(EV) 계약보다 25% 높고 현대차·기아 물량을 합친 PCC 계열 매출과 맞먹는 규모"라며 "화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규모를 감안하면 글로비스의 기존 고객사가 새롭게 재계약하면서 운임이 크게 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컨테이너 해운과 다르게 PCC 운임은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며 "PCC 선박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해 8월 용선료는 1월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처럼 비계열 물량이 재계약되거나 추가될수록 PCC 수익성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또한 3년 장기계약인 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는 한편 운임 강세가 단기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