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새로운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차량 출시를 예고하며 레이더를 버리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채택한 지 1년여 만에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술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소식에 퓨런티어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후 2시56분 현재 퓨런티어는 전일 대비 1350원(6.01%)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부품 카탈로그에 신형 레이더 장치를 공개했다.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고해상도 레이더와 같은 제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존 레이더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모델3·Y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형 모델S·X에도 레이더를 삭제하고 '테슬라 비전'이라고 명명한 카메라 기반 신규시스템 사용을 확대해왔다. '테슬라 비전'은 레이더나 라이더 대신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신경망 기술로 분석하고 분류한 뒤 이를 융합해 테슬라 전기차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조합한 기술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라이다와 레이더 사용을 배제해왔다. 라이다는 비싸고 무거우며, 레이더는 카메라와 서로 간의 간섭으로 종종 오류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더 장치는 모델X·S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테슬라가 레이더 부활을 예고한 것을 놓고 업계에서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하는 데 고해상도 레이더가 필요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퓨런티어는 우수한 기술력 통해 '국내 최초' 장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 카메라 모듈 Active Align 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2016년 국내 최초 Dual Align 장비 개발, 2018년 국내 최초 Trifocal 센싱카메라 제조라인 개발, 2021년 국내 최초 자율주행 Lidar Active Align 장비 개발 등을 성공한 바 있다. 최근 라이다(Lidar)로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며 국내 라이다업체(SOSLab)와 공정 장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