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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영유아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마스크 착용이 어린이의 언어·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스크의 방역 효과가 이제는 줄어들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마스크 벗어도 될 때라고 보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정상인 사회였기 때문에 언제 벗을 수 있을지, 해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확진자 정점, 중환자와 사망자의 정점도 거의 지나갔다"며 "또 지금 많은 국민들이 면역을 획득한 상황이기에 마스크 착용의 방역 효과도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특히 마스크 착용의 부작용이 아이들에게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선순위로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대부분의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특히 2세 미만 유아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마스크 착용은 삶에 있어서의 불편한 부문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데 그것 말고도 아이들의 교육, 발달에 있어서의 부작용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어나 표정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교육 현장 전문가들에게 듣고 있다"며 "마스크 의무착용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경우 첫 타자는 영유아여야 하며 좀 더 빠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숨은 감염자, 겨울철 재유행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인 만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앞으로 재유행이 오더라도 예전만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강경하게 말하는 분들은 앞으로의 위기를 좀 크게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의료체계 붕괴, 중환자실의 부족 같은 상황 없이 유행을 잘 극복해 왔다. 올 겨울 새로운 유행이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예전만큼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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