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홍선 감독. /사진=임한별 기자


개봉 전부터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늑대사냥'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에 이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20일 '늑대사냥' 배급사 TCO㈜더콘텐츠온 측은 외신을 인용해 "'늑대사냥'의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인 WME와의 계약했다"고 전했다. WME는 주로 LA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북미 최대 에이전시다. 스포츠, 출판 등 각 방면 유명 스타는 물론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 감독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 스타 중에서는 싸이, 이병헌, 가수 비(정지훈)와 더불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과도 계약했다. 이번 김홍선 감독의 계약은 지난 2014년 '괴물' '설국열차' 등으로 글로벌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WME와 계약한 이후 약 8년 만에 이뤄진 한국 감독의 계약이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는다.


'변신'(2019) '기술자들'(2014) 등 강렬한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은 이번 영화 '늑대사냥'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강렬한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을 예고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과 평론으로부터 극찬받고 있다. 특히 영화 '늑대사냥'은 지난 제7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이후 "아드레날린을 폭주시킨다" "끊임없이 질주하는 영화" "한마디로 미쳤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늑대사냥'에 쏟아지는 글로벌 호평과 관심에 힘입어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인 WME와 계약하며 새로운 대표 글로벌 영화감독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늑대사냥'은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의 잔혹한 반란을 담고 있다. 오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