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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올랐다. 기조연설 제목은 '자유와 연대: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말로 약 11분 동안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인 이번 연설에서 '자유'를 21번, '국제 사회'를 13번 언급하며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정치 입문 이후 최근 8·15 경축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관통하는 메시지가 자유의 연대"라며 "이번 연설은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유엔에 왔기 때문에 '유엔 시스템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이 연대하자' '자유라는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자'는 메시지로 차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북한'과 '북핵' 등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오늘날 국제사회는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와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또 다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유엔이 창립된 직후 세계 평화를 위한 첫 번째 의미 있는 미션은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하고 유엔군을 파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미 대북 메시지는 '담대한 구상' 발표에서 더 이상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가 들어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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