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생각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비극적인 전쟁은 일부 사람들이 핵무기라는 광기를 생각하게 했다"며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이들은 바람이 반대로 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핵무기 사용 위협 발언을 내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이지움시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깊은 슬픔을 느꼈다. 희생당한 고귀한 사람들을 위해 연대하자"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반격을 통해 탈환한 이지움시에서는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매장된 시신 대다수가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