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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 대륙을 찾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해 필수 공략 지역으로 꼽힌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5박6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송 사장은 외교부장관의 첫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곳곳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차례로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카스 쿠바디아 경제인연합회장, 미켈 마바사 남아공자동차협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제 및 자동차산업계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20일엔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 문화관광부 장관, 질베르토 멘데스 스포츠사무국장(차관급) 등과 면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날에는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로 넘어가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과 데이비드 무사바야나 외교부 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는 등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들 국가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전기차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 현대차그룹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송 사장은 "한국은 세계가 당면한 과제 해결과 인류의 새 미래를 설계하는 엑스포 개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나라"라며 "부산 엑스포를 통해 신흥국과 선진국의 교량 역할을 하며 미래사회 모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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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