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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국고채 금리가 껑충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의 지표로 주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4.7%를 돌파해 연일 연고점을 찍었다.
연말 주담대 금리 상단은 7%를 넘어 8%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23일 4.795%를 기록했다. 전일 보다 0.116%포인트 오른 셈이다. 2011년 3월 4일 4.74%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불과 두달 전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642%인 것을 고려하면 1.153%포인트 상승이다. 은행들의 조달 금리에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도 4%를 넘어섰다. 23일 종가는 4.199%로 연초보다 2%포인트가량 뛰었다.
이처럼 채권금리가 뛰는 이유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미 연준은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정책 금리는 3.00~3.25%로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시사했다. 채권금리 급등에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올라갈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혼합(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3일 기준 4.38~6.829%다. 금리 인상 속도를 고려할 때 주담대 금리는 8%를 넘어설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8%대에 진입하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라며 "현재 물가나 환율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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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