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조 소속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열린 금융노조 9.16 총파업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30일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연기했다.

금융노조는 27일 열린 지부 대표자회의 금융소비자 불편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다음달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과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잇따라 규탄 대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노조와 사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당분간 매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5.2%, 사측은 2.4%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금융노조는 ▲근로 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6일 파업 참여율은 전체 직원 대비 0.8%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은행의 영업점은 정상 영업했고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도 정상적으로 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