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소폭 확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대비 3.9% 증가한 331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파운드리의 성장세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파운드리 업계 매출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1.8%, 4분기 8.3%, 올해 1분기 8.2% 등의 흐름을 보이다 2분기 급속하게 줄었다.
1위는 타이완 업체인 TSMC가 차지했다. TSMC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대비 3.5% 증가한 181억4500만달러다. 시장점유율은 53.4%로 전 분기 53.6%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엔디비아·AMD 등 고객사가 지속해서 고급 노드에 대한 신제품을 늘리면서 TSMC의 5·4㎚(㎚, 10억분의 1m) 매출이 1분기보다 11.1% 증가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53억2800만달러)보다 4.9% 성장한 55억88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3%에서 16.5%로 소폭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기존 7·6㎚ 공정에서 5·4㎚ 공정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 공정과 관련해서는 내년 이후에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37.3%포인트에서 2분기 36.9%포인트로 소폭 줄었다.
이 외에 3~5위는 타이완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중국 SMIC가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