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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중 호남권 제조업·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그간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회복 기미를 보였고, 수출도 다소 주춤거렸지만, 향후 소비와 수출 전망은 맑다. 다만 소비는 고물가, 수출은 고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전북·목포본부가 지역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3분기 중 호남권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 생산은 제조업이 소폭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석유정제▲전자부품▲조선 및 음식료품이 소폭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철강 및 자동차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은 증가했으나▲도소매업▲부동산업 및 운수업 등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활기를 띠었다.
지난 7월 호남권 신용·체크카드 국내결제액(신한·하나카드 기준)중 대형마트·슈퍼마켓, 온라인(홈쇼핑, 인터넷상거래)사용액은 전분기 평균 대비 각각 7.1%, 0.1% 증가했다.
4분기에도 소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높은 물가 수준이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증가폭은 전분기보다 축소됐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부품 수급여건 회복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부문 호조 2022년 파운드리 시장규모 전망치(7월)는 1226억달러로 3월(1185억달러)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은 현장인력 수급 애로 완화 등으로 기 수주한 물량이 인도 4분기 중 호남권의 선박 인도예정물량은 50.2만CGT로 전년동기(28.7만CGT) 대비 75.2%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은 원재료 가격 안정 등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에 시일이 소요되고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7~8월 중 취업자수(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4.6만명 증가해 2분기(4.9만명)보다 증가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전북은 증가폭이 확대되고 광주는 증가로 전환된 반면 전남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제조업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둔화되고 건설업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임시근로자 증가폭이 둔화된 가운데 일용근로자 감소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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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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