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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돌파하며 이틀 만에 연고점을 새로 쓴 가운데 1440원 턱밑에서 장을 끝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4원 오른 143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해 상승 폭을 넓혔다. 장중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1422.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확대,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화폐가치 하락 등이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원화 추락에 기름을 부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114.685까지 상승하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달러화 대비 위안화는 7.2위안을 돌파하며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유럽 가스공급 문제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 약세,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속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연준을 반영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1440원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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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