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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방사선병 치료제를 대거 사들였다. 이에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의 특허 등록을 받아 미국 시장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후 1시4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5.95%) 오른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 보건복지부가 미 제약사 암젠의 ARS 치료제 엔플레이트를 2억9000만달러(약 4100억원)어치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군 동원령을 전격 발동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는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쓰겠다"면서 "이는 엄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사선병이라고도 불리는 ARS는 고선량의 방사선에 전신이 노출되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내부 장기에 방사선이 침투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는 병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ARS 치료제 EC-18을 이용한 ARS 치료제 특허 등록을 받아 미국 시장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은 현재까지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 후보로, 조직의 손상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에서 구강점막염 임상2상 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향후 ARS 치료제 EC-18이 품목허가를 획득할 시 미국 국방부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지정 받을 수 있어 매년 미국 정부가 ARS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치료제는 2017년 12월 미국 FDA에서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지정 혜택으로 치료제 품목허가시 7년간 독점 라이선스가 부여되고 R&D 자금 조달 및 세금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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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