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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 누구도 정상회담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G20 정상회담 이후 미·러 정상회담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미국도 이날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이 러시아와 평소처럼 지낼 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은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미국이 제안하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우리는 대화를 거부하지 않는다"며 "제안받으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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