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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년 만에 3% 선을 뚫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올 7월에 이어 지난 12일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다 다음달 추가 빅스텝 가능성까지 열어둬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이자부담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이날 오후 3시께 공시하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2월(3.09%) 이후 9년9개월만에 3%를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공시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1월(2.99%) 이후 9년7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발표되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 폭은 전월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8월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수신 금리를 올린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서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날 발표되는 코픽스는 오는 18일부터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으로 즉각 반영될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최고금리는 이미 7%에 육박한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달 예·적금 금리가 계속 올라 9월 코픽스는 3% 돌파는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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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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