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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생한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참다못한 소비자들이 카카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고 있다.
관련 업계도 이에 발 맞춰 틈새 홍보를 통한 소비자 잡기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택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서비스 먹통이 지속되자 티맵모빌리티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티맵과 우버와의 합작법인인 우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우티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인해 우티앱을 통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 피크타임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을 누려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사들을 독려했다.
티맵은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노란택시도, 노란 대리를 불러도 소식 없다면'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이미지를 올리며 서비스 먹통이 된 카카오T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티맵 측은 기존 토요일 동시간대 대비 대리 수요가 4~7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에 따른 환승 이용자가 늘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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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