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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남미 순방길 마지막 일정으로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미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책을 살펴보고 현지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한화솔루션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17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현지시각) 조태용 주미대사,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한 총리에게 공장 운영 현황을 설명한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 제조본부장(사장)은 올해부터 10년 동안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연평균 1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체 발전량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도 2020년 21%에서 2050년 44%로 2배 이상 확대되고 이 중 태양광 비중은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로 올해 2분기(4~6월)까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6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 큐셀 공장의 연간 모듈 생산량은 현재 1.7기가와트(GW)이며 내년 7월 이후에는 3.1GW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약 20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한 점을 감안, 미국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법이 미국에 태양광 제조시설을 보유한 회사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영향이다.
한 총리는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한·미 경협 강화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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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