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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돼 주말 동안 피해를 입었다는 국민들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급기야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선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 카카오톡 피해자들 모임 단체들이 여럿 만들어졌다. 피해자들은 해당 카페에서 피해보상이나 보상금액 등과 관련한 게시글을 올리며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
지난 16일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이란 이름의 네이버 카페가 생겼다. 카페를 개설한 신재연 법무법인 LKB&파트너스(LKB) 변호사는 게시글을 통해 "카카오톡 장애로 생활의 불편은 물론 재산상 손해를 입으신 분이 많다"며 "화재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미리 대비하지 못한 카카오 측의 과실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소송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피해 내역을 정리해서 올려달라"며 "구체적 손해가 없다고 해도 위자료를 별도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는 SK C&C 판교 IDC 화재로 비롯됐다. 화재 이후 카카오톡과 카카오T, 페이, 웹툰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다. 특히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이 마비되자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라인,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 앱의 사용자가 주말 동안 크게 늘기도 했다.
카카오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세워 피해에 따른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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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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