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인들이 올해 사탕 없는 핼러윈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인들이 올해 사탕 없는 핼러윈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사탕 평균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3% 상승했다"며 "물가 급등으로 많은 사람이 이번 핼러윈을 사탕 없이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사탕 가격 상승은 설탕 가격 상승과 관련 있다"며 "인건비 상승도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사탕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8.2%)보다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사탕 가격 상승률은 13%보다 훨씬 높은 100% 정도"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비자들은 최근 사탕 코너에서 '스티커 쇼크'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커 쇼크는 제품 가격표를 본 소비자들이 충격받을 정도로 물가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우리는 한동안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며 "연말 금리가 4%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