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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MZ세대(1980년~2000년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 기업문화인 '3요'에 빗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3요 주의보'를 언급했다. '3요'란 MZ세대 직원들이 업무 지시에 대해 '이걸요?(Why this) 제가요?'(Why me) 왜요?(Why do it)'라고 물으며 업무지시의 당위성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최 회장은 "만약에 대답을 못하고 일을 하라고 하면 젊은세대는 일을 하지 않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며 "대답을 못 하고 그냥 일만 하라고 계속 이야기하면 꼰대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세대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자신들의 삶과도 관련이 돼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젊은세대의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3요'를 엑스포에 적용시켜 왜 엑스포인지, 왜 해야하는지, 왜 부산에 유치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30 월드엑스포는 기후변화, 디지털전환, 양극화와 같은 인류 당면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며 "6개월 이후에 끝나는 한정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단절 없이 인류 문제에 대한 세계의 고민을 지속할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엑스포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선 "그 동안 엑스포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차원이었다면 미래 엑스포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는 새로운 엑스포라는 역사적인 티핑 포인트"라고 전했다.
왜 부산에 유치해야하는지에 대해선 "젊은세대가 질문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개최돼야 한다"며 "한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엑스포에 대한 큰 관심과 염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는 130여개국을 다니며 적극적인 교섭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부산 세계박람회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도 전 세계 229개국이 참여해 유치 열기를 더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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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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