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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내년 1분기 통합 후 내부 갈등을 줄이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임직원들이 부서별 '통합 워크숍'을 시작했다. 상호 이해 향상, 협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통합 워크숍을 통해 본부별 임직원들이 모여 통합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친목 도모로 '화학적 통합'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경영지원본부 워크숍에서는 임직원 간의 인사와 함께 새 출발할 'KB라이프생명'의 지향가치, 조직문화, 리더십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양사 임직원이 만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함께 청사진을 그리고, 화합을 도모하는 하나 된 분위기 속에서 큰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융합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원활한 통합과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IT, 업무공간과 같은 인프라의 물리적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KB라이프생명의 HR(인사관리)체계 통합은 2023년 상반기 마무리 한다는 목표다. HR통합은 화학적 결합에 있어서 주요한 요소로 꼽힌다.
현재 KB금융은 HR통합에 대한 사전 작업으로 지난 8월 9일 이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양사 HR시스템 차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HR통합안이 갖춰진 뒤에는 임직원 과반수의 찬성을 이끌어 내야 한다. KB금융그룹은 통합 후 내부 갈등은 업무 효율성 등을 떨어뜨린다고 봤다.
이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올해 초부터 화학적 통합을 위해 임직원 대상 '한마음 비전 워크숍', '응원 커피차 이벤트', '원라이프데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인 신한라이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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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