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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택 임대료가 치솟자 독립생활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성인의 18%가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살았다"며 "이는 지난해 11% 대비 7%포인트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면서 임대를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매시장에선 거래가 급감했지만 월세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침실 1개짜리 집 월세 가격은 평균 3860달러(548만원)로 나타났다.
매체는 "미국의 주택 임대료는 지난 2년 동안 약 20% 상승했다"며 금융기업 U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택 임대료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세입자들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택하고 있다"며 "최악의 인플레이션도 독립생활 포기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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