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한 중국인 생존자는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중국인 생존자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생존한 한 중국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중국인은 웨이보를 통해 "참사 현장에 있었다"고 밝히며 "인간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옆에 있는 가게로 급히 들어가 생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며 "사상자 수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정보가 웨이보 검색어 상위 리스트에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인 128명을 비롯해 모두 15개국 젊은이가 희생됐다"며 "한국인 이외 모두 26명의 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는 사망자가 154명이었지만 1명이 추가돼 현재는 155명이다. 이어 "이는 지난 2007년 출입국관리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외국인이 사망한 사고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중 외국인 인명 피해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 정부는 경찰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한국 주재 대사관들은 외국인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들에게 알리는 등 분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