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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서방은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러시아는 핵보유국간 군사적 충돌을 피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라고 발표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가 미국과 러시아 긴장 완화에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여전히 푸틴 대통령이 자포자기 심정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재래식 무기인 더티밤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방은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더티밤 위협을 구실로 핵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가짜 깃발' 작전을 펼친다고 우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에도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허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이들은 바람이 반대로 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서방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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