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7개국(G7)과 호주가 다음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선을 적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러시아 사할린-1 해상 유정에서 석유를 싣고 떠나는 유조선 모습. /사진=로이터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을 옥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국가들과 호주는 다음달 5일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했다.


G7과 호주는 구체적인 상한선 수치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G7은 가격 상한선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해 필요에 따라 수정할 방침이다. 현재 G7과 호주는 상한선으로 배럴당 약 64달러(약 9만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현재 배럴당 95달러(약 12만7000원) 수준이다. 러시아는 다음달부터 약 33% 할인된 가격에 원유를 판매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는 내년 2월5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차단을 목적으로 가격 상한제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