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은신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프로 데뷔 13년 만인 올해 첫 우승을 일궈낸 박은신이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박은신은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2위 김동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신설된 골프존·도레이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은신은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박은신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프로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약 6개월 만에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은신은 상금 랭킹 6위로 올라섰다. 박은신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박은신은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5번 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황중곤과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파5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이글을 잡아내며 2타 차 선두가 됐다.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9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지켜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김동민이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추격했다. 김동민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기어코 공동선두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은신은 18번 홀에서 1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후 우승을 확정 지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동민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영수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재미교포 한승수, 최진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