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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고위급 회담을 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접촉했다"며 "설리번 보좌관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 안전보장회의 의장과도 대화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논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비공개 논의는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허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이들은 바람이 반대로 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서방을 위협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설리번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갈등 해결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강요하지 않는다"면서도 "국제유가와 식량 가격 등에 영향을 준 전쟁(종전 방안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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