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율은 오차범위(±4%) 내인 48%(민주당)와 50%(공화당)로 나타났다. 사진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은 48%와 50%로 공화국이 근소하게 높다. 그러나 오차범위(±4%) 내의 접전이다.


양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상황에서 적극 투표층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공화당이 유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적극 투표층이 민주당 지지층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공화당 지지층의 80%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반면 민주당은 74%에 그쳤다.

이번 투표의 핵심 의제는 경제다.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81% 응답자는 '경제'라고 답했으며 '인플레이션'이라는 응답자도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경제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정당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52%가 공화당이라 답한 반면 민주당은 38%에 그쳤다.


민주당 입장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도 문제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 43%에 그쳤다. 이에 대해 ABC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는 희소식"이라며 공화당이 오는 8일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