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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올파시란(olpasiran)이 혈중 콜레스테롤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인 Lp(a) 수치를 최소 95%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제일약품의 주가가 강세다.
8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제일약품은 전거래일대비 1400원(8.07%)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올파시란을 투약받은 사람에게서 Lp(a)의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Lp(a) 수치가 높은 약 281명을 대상으로 12주에 한 번씩 주사하는 올파시린의 투약량을 달리하거나 위약을 투약해가며 그 효과를 비교했다. 올파시란은 인체의 mRNA에 결합해 단백질(a)을 만드는 것을 방지한다.
임상시험에 들어갔을 때 시험 참가자들의 평균 Lp(a) 수치는 혈액 1리터당 약 260.3 나노몰(nmol/L)이었다. 36주차가 됐을 때 올파시란을 가장 많이 투약 받은 사람은 위약에 비해 Lp(a) 농도가 9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약그룹 대부분에게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주사 부위 반응은 위약보다 올파시란에서 더 흔하긴 했지만 경미하고 스스로 해결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올해 6월 제일약품은 암젠코리아와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공동 판매에 나섰다. 제일약품은 암젠코리아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지질저하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소식에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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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