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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한, 총사업비 약 700조원 규모의 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주택·항만·철도·에너지 등 대규모 인프라를 담당할 기업과 투자처 모색에 나선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인 대호에이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12분 현재 대호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9.43%) 오른 1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네옴시티 참여 등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투자 유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건설은 대규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거주 지역 5분 거리에 사무실·상점·병원·학교·문화시설·스포츠 경기장 등이 모두 갖춰진 미래 도시를 그리고 있다. 전체 부지만 2만6500㎢로 서울 면적의 44배 크기에 달한다.
사우디가 구상하는 네옴시티에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인공지능(AI) ▲5G ▲첨단소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기술 ▲수소전기차 ▲로봇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AI·5G, 현대차그룹은 UAM·로봇, SK그룹은 친환경에너지 사업, LG는 첨단화학소재사업 등 여러 협력 분야에서 네옴시티 건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호에이엘은 철도차량 제조와 철도 유지보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로템의 1차 협력사인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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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