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액이 약 6조5000억원에 달했다. 사진은 '안심전환대출' 2단계 접수가 시작된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직원이 관련 상담을 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2단계가 접수를 시작한 지 7일동안 2조5000억원 이상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금액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했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접수 7일 차인 지난 15일 신청 건수는 1452건(236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단계 접수 7일만에 1만5130건(2조5057억원)이 접수됐다. 누적 신청건수는 총 5만4156건(약 6조4954억원)이다. 이는 총공급 규모 25조원의 25.9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2만7654건(3조5031억원)이, 6대 은행 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2만6502건(2조9923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이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을 말한다.


당초 25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1단계 접수액은 총 3조9897억원에 그치자 주금공은 지난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2단계 접수를 시작했다.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기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주금공과 은행권은 1단계 신청에 이어 이번에도 주민등록상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오는 17일엔 출생 연도 끝자리 4·9, 18일 5·0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12월30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접수처는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KB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앱으로 신청해야 한다.

기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주금공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