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이하 현지시각)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백악관 캠퍼스 강당에서 학자금 대출 면제 프로그램에 대해 발언하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한 지 4개월 만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각) 미시간을 방문해 SK실트론CSS 공장에서 연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최 회장과 백악관에서 화상 회담을 진행한 지 약 4개월 만으로 자국 제조업 일자리 창출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등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한다. 인수 당시 현지 직원은 50명이 안 됐으나 인수 2년 만인 올해 3월 직원 수는 160명 정도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적 있으나 취임 후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