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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관중이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노예 근성"이라는 비판이 일본 내에서 제기됐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이가와 모토타카 전 다이오제지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 남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런 거 징그럽고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그저 자기 만족에 불과하고 청소부의 일을 뺏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쓰레기 줍는 것에 대해 칭찬 받고 기뻐하는 건 노예 근성 때문"이라며 "이런 칭찬을 받고 기뻐하는 걸로 자존감을 채울 만큼 일본이 가난한 나라가 됐나"라고 반문했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는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 관중들이 청소하고 귀가한 걸 세계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단면적인 모습만 본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관중이 청소까지 하면 청소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실직 위험에 놓인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일본 네티즌은 모토타카와 요이치의 의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은 "난 청소부인데 사람들이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주면 기쁘다" "칭찬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니다" "쓰레기 줍기는 일본의 문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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