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0월2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들이 자율적 내부통제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공유·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30일 '불완전판매 리스크분석 정보공유' 계획 발표를 통해 "금융사 전반의 내부통제 등이 잘 작동되기 위해서는 검사 등 사후적 감독업무와 함께 사전예방적 감독업무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금감원은 금융사로부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펀드, 파생결합증권, 변액보험 등의 안정성향투자자·고령자 가입비율 등을 제출받거나 금융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이유로 접수된 민원동향 등을 분석해 현장점검하는 등 사후적 감독업무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불완전판매 리스크나 민원 분석자료를 금융사에 우선 반기별로 공유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하는 등 자율적 점검과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청약철회비율, 고령자가입비율 등이 업계평균보다 높거나 비율이 급증하는 경우 금융사에 불완전판매 리스크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해서는 발생건수, 업계대비 증감률, 상품별·채널별 발생 정보 등을 해당 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금융사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경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시 관련 평가항목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