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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에 한창이다. 알뜰 혜택에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말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해 '신한카드 핏 최고심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 전 30대 이하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진행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2030세대를 겨냥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엔 잔망루피를 모델로 한 '신한카드 온 체크 잔망루피 에디션' 출시했다. 이 역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내놨다.
인기 캐릭터를 카드 디자인에 접목한 '캐릭터 카드'는 카드사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KB국민카드는 올해 2월 '펭수 체크카드'의 판매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초 올해 2월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2월16일까지 판매를 연장한다.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덕이다.
'펭수 체크카드'는 2020년 2월 상품이 출시된 지 1년 만에 누적 발급 카드 수 40만장, 지난해엔 58만장을 돌파했다.
NH농협카드가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을 디자인에 접목한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3개월만에 37만장 이상이 발급되기도 했다.
신용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11월 인기 '체크카드10' 순위에는 총 4개의 캐릭터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난달엔 우리카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4위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다이노탱과 협업한 '누 오하쳌', 6위엔 게임 '쿠키런' 캐릭터가 담긴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8위엔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 10위는 신한카드 '신한카드 온 체크(잔망루피)'가 차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는 혜택뿐 아니라 카드를 갖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 역시 중요하다"며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장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캐릭터를 내세운 카드 출시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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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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