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오는 7일까지 희망퇴직자 접수를 받는다. /사진=HMM


최근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7일까지 최대 2년 치 연봉과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MM 육상직 직원은 1000여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60% 가량이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HMM은 지원자에게 위로금과 근속연수 가산분, 자녀학업 지원금 등을 준다.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HMM은 최근 실적이 좋아 희망퇴직 진행을 위한 자금도 충분하다. HMM은 올 1~3분기(1~9월) 누적(연결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8조68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도 10조3123억원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HMM이 한국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HMM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 쇄신,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