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 포스터가 게시된 모습./사진=뉴시스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신청금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 공급 목표액 25조원의 약 32% 수준이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안심전환대출의 2단계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20일간 총 2만5522건(4조139억원)이 접수됐다. 누적 신청건수는 총 6만4548건(약 8조36억원)이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3만2594건(4조2555억원)이 신청됐고 6대 은행 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3만1954건(3조7481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을 말한다. 당초 25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1단계 접수액은 총 3조9897억원에 그쳤다.

이에 주금공은 지난달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2단계 접수를 시작했다.


주금공과 은행권은 1단계 신청에 이어 이번에도 주민등록상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 중이다. 1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 17일 4·9, 18일 5·0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12월30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 주담대 이용자들은 조만간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심전환대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