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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포사격에 대해 우리나라를 향한 '대응경고' 차원에서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포사격 이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사이에 적측(남한) 남강원도 철원군 이평리 방향에서 방사포탄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십발이 동·남 방향으로 발사되는 적정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인민군 전선부대들에 적정 감시 및 신속 반격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해 이날 오후 3~4시 사이 동·서부전선 부대들에서 130여발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진행토록 했다"며 "대응 경고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총참모부는 "우린 적의 모든 도발적 행동들을 건건사사 계산하며 항상 견결하고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적측은 육안 감시가 가능한 전선 근접지대에서 긴장 격화를 야기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북한의 포사격은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이날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삼율리 담터진지에서 진행 중인 227㎜ 다연장로켓발사체계(MLRS) 사격연습(총 57발)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의 일상적 훈련으로서 현지 관공서를 통해 수일 전부터 주민들에게 안내돼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은 북한의 연이은 포격과 달리 9·19합의 준수 하에 진행됐다.
북한은 이날 오후 2시59분쯤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서해상으로 방사포 추정 포탄 총 130여발을 발사했다. 포탄의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의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확인됐다. 이번 북한의 포사격 도발은 지난달 2일 이후 3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일에도 포사격을 감행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의 해상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탄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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