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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코디 벨린저가 LA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7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마크 파인샌드 기자를 인용해 벨린저가 컵스와 1년 1750만달러(약 23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지명된 후 10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벨린저는 지난 2019년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타율 0.305 OPS(출루율+장타율) 1.035 47홈런 등을 기록하며 NL MVP를 수상했다. 당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는 '류현진 도우미'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까지 3시즌 동안 벨린저는 부진했다. 최근 3시즌 타율 0.203 OPS 0.648 41홈런으로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하진 못했다. 올시즌은 타율 0.210 19홈런 14도루 7OAA(대체선수 대비 아웃 기여도)를 기록하며 다소 나아졌지만 올시즌 다저스에서 1700만달러(약 224억원)의 연봉을 받은데다 다음시즌 연봉조정 대상인 만큼 계륵 같은 존재가 됐다. 내년 연봉은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다저스는 논텐더로 벨린저를 시장에 내놨다. 논텐더는 연봉 조정 기간에 있는 선수와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구단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제도다. 방출이나 다름없는 제도로 타 팀에서 이 선수를 원할 경우 드래프트 픽 등 보상 없이 데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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