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9% 상승한 1085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엔 15.9% 줄어든 912억달러(119조원)로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2024년에 전공정·후공정 모두 성장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 가공과 팹 설비, 마스크·레티클 장비를 포함하는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3% 성장한 948억달러로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16.8% 감소한 788억달러를 기록하고 2024년 다시 17.2% 성장해 924억달러로 반등할 전망이다.


전체 웨이퍼 팹 장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파운드리 및 로직 분야 장비 매출액은 첨단 노드의 수요 강세로 인해 올해는 16% 증가한 530억달러가 전망된다. 2023년에는 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장비 매출은 메모리 및 스토리지의 수요가 약해짐에 따라 올해 10% 감소한 143억달러, 2023년에는 25% 감소한 108억달러가 예상된다. 낸드 장비 매출은 올해 4% 감소한 190억달러, 2023년에는 36% 감소한 122억달러가 전망된다.


후공정 장비 분야에서 반도체 테스트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 30%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뒤 올해는 2.6% 감소한 76억달러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7.3% 감소한 71억달러가 전망된다.

지난해 87% 성장세를 보인 어셈블리 및 패키징 분야 장비 매출액은 2022년에 14.9% 하락한 61억달러, 2023년에는 13.3% 하락한 5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타이완은 2022년에도 반도체 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위 3개국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2020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후 내년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할 전망이며 2024년에는 타이완이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다른 지역의 장비 지출은 2022년에 증가한 뒤 대부분 내년 감소한 후 2024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