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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선도기업 기가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가비스는 전날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을 검사하는 자동 광학 검사 설비(AOI)와 발견된 불량회로를 수리하는 자동 광학 수리 설비( AOR)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AOI 장비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페블즈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진행하며 약 35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투자사들은 기가비스에 대해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제조업체의 AOI 장비를 과점하고 있다는 점,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진행, FC-BGA 시장의 성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또한 지난해 매출액 44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AOI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결함을 광학 기술을 통해 검사하는 설비다. 육안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을 빠른 시간 내 모두 찾아내 품질과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기가비스는 세계 최초 회로 선폭(L/S) 3/3㎛(마이크로미터)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AOR는 AOI가 발견한 기판의 회로 불량을 레이저로 수리해 제품 수율을 향상시키는 설비다.
현재 기가비스는 회로 선폭 5/5㎛까지의 기판에 대해 결함을 수리할 수 있는 AOR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23년 내 선폭(L/S) 3/3㎛까지 수리할 수 있는 AOR 신제품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및 수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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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