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한편 일부 증권사에서 '매수'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비중확대를 해야 하는 시기라는 조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700원(1.24%) 내린 5만5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9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과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채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턴은 현재진행형으로 수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향 모바일 D램·MCP를 중심으로 ASP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3분기 10% 초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낸드는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반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반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내년 상반기 실적의 터닝포인트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의 추가 실적 감소와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에 따른 비메모리 실적 악화 영향으로 내년 1분기에는 반도체 부문이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신모델 출시에 따른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감소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금은 바닥 형성 기간으로 판단되며 내년 상반기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