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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밀 수출의 약 4분의 1을 담당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간 전쟁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식량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대주산업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2시22분 현재 대주산업은 전일 대비 110원(5.30%) 오른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하고도 사실상 우크라이나발 곡물 수출량 대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전 우크라이나는 월평균 500만∼700만톤(t)의 곡물·기름종자를 수출했지만, 전쟁 발발 후인 3∼11월 수출량은 월평균 350만t으로 줄어든 상태다.
유엔과 세계식량계획(WFP)은 극심한 식량안보 불안 위험으로 전 세계 인구 약 3억4500만명이 고통받거나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을 넘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곡물과 비료 수요가 급증하는 데 공급이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농업정보 제공업체 그로 인텔리전스의 최고경영자 세라 멘커는 "많은 구조적 문제가 있는 가운데, 전쟁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료 사용이 줄면서 내년 곡물 생산량이 감소, 다시 곡물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주산업은 1962년에 설립된 배합사료 제조업체로 곡물·사료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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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