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5일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과 관련해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리용호 당시 외무상이 지난 2018년 8월4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숙소인 소피텔 싱가포르 시티센터 호텔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1


국가정보원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숙청된 것은 맞지만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일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국민의힘·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은 국정원의 비공개 업무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보도된 리용호 외무상의 숙청 여부는 확인됐지만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리용호 외무상은 30년 넘게 외교관 경력을 쌓으며 영국 주재 대사와 외무성 부상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 리수용 전 외무상의 후임으로 외무상으로 승진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2018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 북한 대표단으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수행했다.